(주)에너지팜, LG소셜캠퍼스 ‘7월 소셜Talk콘서트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 참여

*아래 글은 (주)에너지팜에서 참여한 7월 소셜 Talk 콘서트에 대한 LG소셜캠퍼스의 블로그  기사글을 공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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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LG소셜캠퍼스입니다.

지난 6월 28일, LG소셜캠퍼스에서 ‘7월 소셜Talk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소셜Talk콘서트는 사회적경제 분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이번 7월 소셜Talk콘서트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다” 에너지ㆍ환경 분야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LG소셜펠로우 세 분을 연사로 모셨습니다.

공익 태양광발전소 ‘나눔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ㆍ외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박성문 사무국장님,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도시재생 등 주거빈곤층을 위한 환경개선을 해결하는
‘(주)두꺼비하우징’ 김승권 대표님,

해외개발 협력사업과 에너지 교육, 비전력가구를 위한 태양광 발전 제품을 보급하는
‘(주)에너지팜’의 김대규 대표님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이 세 사회적기업들은 모두 LG소셜펠로우 1기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산학관 5 LG소셜캠퍼스에서 열린 7월 소셜Talk콘서트,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오셨네요.
이 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우리는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끊임없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과 심각한 기후 변화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더욱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 위협은 현실이고 심각하며,
우리를 향한 조용하고 교활한 형태의 테러입니다.

-Saufatu Sopoanga 투발루 총리, 2003.09.24, 유엔총회에서-

7월 소셜Talk콘서트의 첫번째 연사, 박성문 사무국장님이 발표를 맡아주셨습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의 설립은 2006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2000년대 이후 국제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2000년 28.98달러였던 유가는 2006년 7월 78.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계속되는 유가의 고공행진에 여기저기서 에너지 절약 운동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김태호 대표님과 국장님을 포함한 에너지나눔과평화의 창업자 세 분 역시
당시 에너지 시민연대에 소속되어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에너지 절약운동들은 비용 절약의 경제적인 측면에 집중하였고,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화석연료는 언젠가 고갈되는 것이 자명하고, 지금의 에너지 생산 구조로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전 지구적 환경위기가 심화될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사용의 형평성 또한 큰 문제였습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 박성문 사무국장님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가장 먼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거에요.
하지만 이들이 쓰는 에너지는 인류의 1%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이들이 다른 나라들의 무분별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봐야할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세 분의 창업자들이 생각해낸 것은
바로 ‘나눔발전소(Sharing Solar Power)’였습니다.

나눔발전소 사업은 기후변화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정책(FIT*/RPS*)을 활용하여 사업화한 발전사업입니다.

※FIT*(Feed-In Tariff) : 차액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을 20년간 정부가 생산가를 고려해 높은 가격으로 매입, 경제성을 보장하는 제도.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여 다수 민간주체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 전력자원구성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하도록 강제하는 제도.

사회 각계의 투자와 기부, 융자를 통해 자금과 부지를 확보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합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햇빛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판매합니다.

동남발전, 중부발전 등이 RPS 생산 비율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 발전소가 직접 생산하는 대신에
나눔발전소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생산된 전력은 계통연계 방식으로 전력이 믹스되고, 해당 지역구에 전신주를 통해서 전력이 제공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산 전력을 kWh 단위로 계량하여,
각 전력 단위 당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에 따라 생산한 전력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1REC=1,000kWh)라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발전소에 함께 판매하여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국내에 총 4개의 법인을 통해 나눔발전소 19곳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부지들과 대형 시설물들을 활용하여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죠.

특히 서울시의 경우는 박원순 시장 당선 이래로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공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장소를 다변화하고,
학교 옥상, 업무용 빌딩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서 많은 나눔발전소가 서울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암사아리수 정수센터에 설치한 나눔발전소

또한 창출한 매출로 조성한 나눔기금을 통해
국내외 기후 변화 취약 계층 및 국가의 지속가능성 기반의 발전을 구현합니다.

국내에서는 산간벽지에서 홀로 사시는 분들의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워
에너지나눔과평화가 대상을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약 10여년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효율가전제품과 같은 에너지용품 · 에너지비용 · 에너지효율향상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4,918가구, 146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릉 어린이집에 설치한 태양광 안내간판

국외에서는 몽골과 베트남에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기후변화 취약국가의 전기 미공급 기관이나 학교에 독립형 풍력태양광 병합형 발전시스템을 지원,
청정전력을 공급하여 아동의 교육과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합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해외에서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인정받아
2016년 국제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를 수상하였으며,
2017년에는 ‘2017년 그린월드대사(The Green World Ambassador 2017)’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베트남 태양광발전기 지원 사업

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적응하여 지구촌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비영리단체.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태양광발전을 통해 누구도 에너지로부터 소외당하지 않도록
희망의 빛을 전할 것이라며 에너지나눔과 평화의 발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두꺼비하우징

달팽이는 날 때부터
집 한 채씩 지고 있으니

월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
전세 살 일 없어 좋겠습니다!

몸 집이 커지면
집 평수도 절로 커지니

이사 갈 일 없어 좋겠습니다!
사고 팔 일 없어 좋겠습니다!

뼛속까지 얼어드는
엄동설한에

쫓겨날 일 없어 좋겠습니다!
불지를 놈 없어 좋겠습니다!

지난 2009년 1월, 용산 참사에 대한 김환영 작가의 시 ‘달팽이 집’입니다.
사람과 집 그리고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국내의 많은 주거취약 계층들이 주거환경 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년간 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기업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도시재생, 에너지 전환, 생태적 삶의 정주환경을 만듭니다.
쾌적한 주거환경, 자립하는 커뮤니티, 장기간 거주, 낮은 비용의 사회주택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도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공간을 재생하고 공유합니다.

(주)두꺼비하우징 김승권 대표님

바로 사회적기업, (주)두꺼비하우징입니다!
두꺼비하우징 김승권 대표님이 ‘지역환경 개선 및 에너지 효율화’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이어나가셨습니다.

두꺼비하우징의 첫 목표는 “통합적 도시재생”이었습니다.
집수리 + 공동체활성화 + 일자리 생성이라는
물리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통합도시재생을 추구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업이 서울시와 은평구, 사회적경제조직, 마을공동체 등
민, 관 거버넌스가 협력한 2010년 서울시 은평구 산새마을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은평구 산새마을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산새마을

– 급한 경사로 인한 불편
– 범죄에 취약한 불안한 방범
–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갈등
– 쓰레기 무단투기와 버려진 땅, 빈터들
– 커뮤니티 공간 부족
– 낡고 추운 집, 감당하기 어려운 난방비용
– 재개발 불가능, 경제적 기회의 상실
– 사회적 소외와 배제

산새마을은 이와 같이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있는 주거공간이었습니다.
두꺼비하우징이 처음 집수리 사업을 위해서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주민들은 두꺼비하우징에 대해서 부정적이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집 수리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플랜카드를 붙여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딱 한 분 오셨더라구요.
근데 그분마저도 재개발 관련 설명회라고 착각하고 오셨던 것이었습니다.
아, 우리가 이렇게 접근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일할 수 없겠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두꺼비하우징이 먼저 시작한 것은 ‘주거환경 관리사업’이었습니다.
우선 은평구의 공무원들, 자원봉사자,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버려진 공터의 가득한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 쓰레기를 치우는데만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은평구에서 쓰레기차 등을 지원해준 덕분에 순조롭게 일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마을 주민들과 두꺼비하우징,
그리고 서울시와 은평구의 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을주민들과 수리한 산새마을의 모습

이어서 마을의 텃밭을 주민들 스스로 가꾸어 관리하고, 농사를 지어
수확물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골목 반상회를 조직하여 낡은 옹벽을 개선하고,
두꺼비하우징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그들이 직접 마을의 쉼터를 만들고,
가파른 계단, 서로의 집을 수리했습니다.

집수리 사업에 참가 중인 마을 주민들

이외에도 주차장, 가로등 등 각종 기반시설들을 서울시 및 은평구와 협력해 수리하고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커뮤니티센터를 조성, 마을 공유공간이 설립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집을 수리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꺼비하우징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동네에 방치된 빈 집들이었습니다.
이들 빈 집들은 온갖 쓰레기가 버려지고, 동물들의 사체들이 즐비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공간입니다.
두꺼비하우징은 이 빈 집들을 새롭게 활용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두꺼비 하우징의 두 번째 목표가 되었습니다.

빈 집 살리기 프로젝트

관리되지 못하는 빈 집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독한 삶,
그리고 높은 주거비로 인한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마을,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재개발 지연으로 방치된 빈 집들은 작은 수선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지나치게 커서 구매하기 어렵거나,
개인이 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죠.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한 반지하 건물

또한 빈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지하 건물처럼
채광과 일사가 부족해 습기가 가득하고 곰팡이가 나타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등, 주거 여건이 지나치게 좋지 못한 곳들이 많습니다.

두꺼비하우징이 빈 집을 개조한 쉐어하우스

두꺼비하우징은 이러한 빈 집을 개조하여 쉐어하우스로 임대 공급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공유를 통해서 주거환경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쉐어하우스에 입주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당과 넓은 거실이 있고, 함께 밥을 먹으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 주방을 제공합니다.
반지하 건물들의 경우 습기를 제어하는 재료를 사용하여 벽을 개조해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지로서 공급하도록 합니다.

비어 있는 공가(空家)에서 함께 사는 공가(共家)로

이것이 두꺼비하우징의 사회주택 사업입니다.
이제 두꺼비하우징은 ‘라토후(La Tohu)’, ‘테크노폴 앵거스’, ‘샤펨’과 같이
성공적인 해외 사회주택사업들을 모델로
주거용 건물의 자산화 단계까지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사회주택 ‘테크노폴 앵거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임대료가 올라 구석으로 내몰리며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는 세입자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 :
특정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하여 높은 소득 및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저비용 지역 또는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임대료 등이 상승하면서 기존 원주민들이 해당 지역에서
이주하도록 하는 잠재적인 압력을 받게 됩니다.

두꺼비하우징은 앞으로도 비어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40년 동안 함께 쓸 수 있는 마을의 집과 공유자산을 더욱 확산시켜
함께 소유하고 함께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주)에너지팜

마지막 발표는 적정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사회적기업,
(주)에너지팜의 김대규 대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에너지팜은 2008년 김대규 대표님이 1인 기업으로 설립했던 회사입니다.
에너지팜의 목표는 총 3가지로,
환경 파괴와 에너지 위기에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대안기술 및 적정기술 보급을 통해 제 3세계의 에너지 자립과 빈곤 퇴치에 기여.
그리고 이윤의 사회적 환원입니다.

본래 신학도였던 대표님은 2003년 네팔 여행에서
현지 빈민들의 실상을 목격한 뒤,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배워
그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님

대표님이 화두로 삼은 것은 ‘소외’였습니다.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 단위인 ‘기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을 통해 제공하고 싶었고,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에너지팜의 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재생 에너지 제품 제작 및 설치
– 재생 에너지-적정기술 교육 및 제작 워크숍
– 제 3세계로의 적정기술 이전

국내에서는 풍력발전기, 태양광 LED 가로등, 자전거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등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를 제작 및 설치, 시공합니다.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윤정수씨가 사용한 자전거발전기

지역공동체, 학교, 시민단체 등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을 위한 교육 및 제작 실습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3세계로의 기술 이전은 처음에는 자체적인 소규모의 CSR로 시작했다가
점차 하나의 사업모델로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 이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에너지팜의 해외사업 최종 목표는 기술을 현지화 하는 것,
나아가 적정기술 관련 현지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 개발로 환원하고, 또 그것들을 재투자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2017 미얀마 태양광 발전기 완공식

우리의 원칙은 모든 걸 현지인들이 직접 진행하게 하는 거에요.
가령 태양광 충전소를 운영한다면 현지 배터리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고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들 스스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게 하는 거지요.

이 해외개발협력은 에너지팜의 메인 사업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ODA사업이나 기업의 CSR, CSV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해외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해당 기술을 지역사회에 이전합니다.
현지 리서치, 컨설팅 등을 진행하여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입니다.
에너지팜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적정기술 기반의 기술이전과 해외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ODA – 환한 미소를 위해

에너지팜의 대표적인 적정기술 이전 사례는 캄보디아입니다.
에너지 문제 해결은 캄보디아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전체 인구의 6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그중 약 6%만이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너지팜은 2011년 태양열 조리기(솔라 쿠커) 3대를 만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작업장 구축과 태양열 조리기 20대 현지 생산을 통한 기술 이전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기술 이전 교육의 대상으로 함께 참여한 것이
타케오 지역에 설립된 ‘이삭학교’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실습중인 이삭학교 학생들

이삭학교 학생들과 함께 작업 공간을 구축하고,
자재를 구매하고, 생산에 필요한 설비들을 만들었어요.
공구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차근차근 가르쳤더니 금세 용접 작업까지 소화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더군요.

이들과 태양광 가로등 설치, 태양광 패널 설치,
그리고 독일 <Simply Solar>사와 협력해 만든 쉐플러 리플렉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해나갔습니다.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이루어진 이삭학교 팀과의 적정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이삭학교 팀을 주축으로 현지에 사회적기업 ‘에코 솔라’를 설립했습니다.

에코솔라는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통해서
태양광 조리기를 제작하고, 솔라 홈 시스템(Solar Home System,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등
40W~5KW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에코솔라는 밀림 개간 지역마을의 발전 설비 구축,
전력 미보급 지역 마을의 농가를 위한 독립형 태양광 설비 시공,
KOICA, GSC의 씨엡립 마을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기술을 보유한 주체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에너지팜은 많은 해외 설비구축 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LG전자, LG복지재단과 함께한 캄보디아 태양광 활용 사회공헌 활동,
한국남부발전, (사)나눔과기술, KOICA 등 다양한 단체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습니다.

2017-2018 경기도 ODA-미얀마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최근에는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ODA)로
미얀마에서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이때 캄보디아에서 기술이전에 참여했던 교육생이 미얀마 발전설비 설치팀의
리더로 함께해 더욱 감회가 깊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썸밧이라는 친구가 와서 그러더군요.
그동안 배웠던 영어 단어 중에서 뜻이 이해가지 않는게 하나 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다고요.
그 단어가 뭐였을까요?
‘드림(Dream)’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내게 꿈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라고.

‘그곳에 도착한 기업’보다는
‘그곳을 향하여 기어가기를 포기한 적이 없는 기업’으로 남는 것,
그것이 에너지팜의 신념이며 꿈이라고 합니다.

에너지팜은 모든 소외된 자들과 가난한 이웃이 웃을 수 있는 세상,
그 꿈들이 실현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두꺼비하우징에너지팜의 사례발표가 끝난 후,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소셜Talk콘서트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 분들과
에너지ㆍ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셨군요!
청소년부터 은퇴 후를 준비하는 시니어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 박성문 사무국장님은 나눔발전소의 설립과 지금까지의 운영과정이
‘끝없는 도전과 연대’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처음 나눔발전소를 만들겠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다들 말렸어요.
누구도 우리에게 투자하려고 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사업을 맡기지 않았죠.
온갖 관공서에 수백개의 제안서를 썼어요.

에너지나눔과평화는 그들이 믿는 가치와 비전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버팀목이 된 것은 또한 사람과의 연대였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나눔발전소의 가능성을 믿지 않았지만,
또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눔발전소가 가진 에너지 발전모델의 가치를 믿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LG소셜캠퍼스와 같은 많은 사회적금융들과, 다양한 각계각층의 개인들이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송파구와의 첫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비로소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꺼비하우징 김승권 대표님은 두꺼비하우징의 다음 목표는
“관공서에 정책을 제안하고 변화를 이끌어내서 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대표님은 “많은 사회적경제 분야가 그렇지만,
두꺼비하우징의 사업은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부동산 자산화나 사회주택 사업은 특히나 상당한 자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사회적금융 등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많은 기관에 이와 관련하여 두꺼비하우징이 설계한 사업에 대해서 제안서를 보내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일들이 이 사회에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다음 화두를 던질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님은 사회적기업이 존속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합니다.

‘사회적기업’을 믹서기에 갈면 무엇이 남을까요?
사회적가치? 신념?
바로 ‘기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을 바라볼 때 ‘수익 창출’보다는
사회적인 가치, 비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기업이 수익을 내고 존속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사업을 확장하고, 투자를 받을 때에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것이
그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모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가로 살아가기 위해
꼭 가지고 가야할 것은,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 마음을 잊지마세요.

소셜Talk콘서트를 위해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에너지나눔과평화 박성문 사무국장님과 두꺼비하우징 김승권 대표님,
그리고 에너지팜 김대규 대표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소셜Talk콘서트가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소셜Talk콘서트,
8월에는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다음 소셜Talk콘서트에서도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니,
사회적경제 조직 및 기업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